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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이준석·오세훈, 故이해찬 조문..“추모에 당파 없다”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30 19:07

수정 2026.01.30 19:4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한 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한 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서동일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서동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주축인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빈소에 보수진영 인사들도 조문에 나섰다.

장례 나흘째 발인과 영결식을 하루 앞둔 30일 장동혁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보수진영 대표인사들이 조문했다.

먼저 장 대표는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이끌고 서울대 병원에 마련된 이 전 총리 빈소를 찾았다.

장 대표는 단식 후유증을 회복 후 지난 28일 복귀한 지 이틀 만에 조문에 나선 것이다. 15~22일 8일 간 단식농성 중에는 만나지 못했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권 인사들을 빈소에서 만나게 됐다.



정 대표는 식혜를 건네며 “대표님 살이 좀 빠졌나. 몇kg 빠졌나”라고 물었고, 장 대표는 “(지난해) 전당대회를 마치고 9kg, 이번에 4kg 빠졌다. 회복이 안 된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과거 단식 경험을 언급하며 “단식 기간만큼 밥을 안 먹어야 한다”고 했고, 장 대표는 “나와서 찬바람을 쐬니 목부터 다시 확 (아프다)”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정 대표는 장 대표에게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라”며 “이 전 총리 뜻을 받들어 좋은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장 대표는 “(이 전 총리) 뜻을 받들어서 저희가 좀 더 나은 좋은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 시장은 정 대표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빈소로 이동해 조문했다. 이들은 이후 접객실에서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는 천하람 원내대표를 위시한 개혁신당 지도부와 함께 조문했다. 이 대표는 빈소를 떠나기 전에 정 대표와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 선배로서 가시는 길을 인사 드리러 왔다”며 “개혁신당은 이 전 총리와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추모나 조문 공간에서는 당파성이 필요 없고 사람 도리를 다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에 대해서는 “민주화 과정에서 여러 역할이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 개혁신당은 있는 그대로 공헌을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