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농지은행사업 1203억원 투입 청년농 정착 지원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1 09:47

수정 2026.02.01 09:47

공공임대 매입 769억원 전년비 170% 급증
농지 임대수탁 수수료 올해부터 전면 면제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fn뉴스 DB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청년농업인의 영농 조기 정착과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농지은행사업비 1203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전년 대비 170% 증가한 769억원을 배정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141억원, 선입대 후매도 사업 32억원, 농지규모화사업 53억원, 과원규모화사업 6억원,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11억원 등을 각각 집행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해 장기 임대 후 소유권을 이전하는 선입대 후매도 사업은 전년 대비 350% 늘어난 예산을 편성했다. 신청 방식 역시 연중 상시 접수로 개선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임대 중인 공공임대용 농지를 농업인 간 상호 교환해 필지를 집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영농 여건을 개선한다.
중장년농의 농지 매매 지원 한도는 기존 5㏊에서 6㏊로 상향했으며 스마트팜 설치 시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한 시설물까지 허용 범위를 넓혔다.

올해부터는 농업인이 공사에 농지 임대차 계약을 위탁하는 경우 발생하는 관련 수수료를 전면 면제해 농가 부담을 완화한다.


김명일 강원지역본부장은 "농지은행사업은 청년농의 안정적 정착과 고령농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농업인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정적인 영농 기반 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