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사장 "대미 투자 속도…트럼프, 우리 투자 의지 알아"

뉴시스

입력 2026.02.01 10:03

수정 2026.02.01 10:03

무뇨스 사장 "대미 투자 속도에 주력" "트럼프, 우리 대미 투자 의지 이해할 것"
[서울=뉴시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5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2025.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5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2025.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대미 투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최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의 대미 투자 계획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투자)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투자 효과를 누리기 위해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향후 4년 간 미국에만 260억 달러(37조7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봇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미국에 연간 생산량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판매 차량의 80%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이에 대해 목표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현대차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40% 안팎이다.

그는 "공장을 짓겠다고 결정하고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미 투자를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와 함께 무뇨스 사장은 관세 불확실성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대차의 대미 투자 의지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또 지난해 9월 미국 정부의 이민 단속으로 타격을 입었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은 상반기 가동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구금됐던 근로자 대부분은 비자를 다시 받아 현재 공장 건설에 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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