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사장 "대미 투자 속도에 주력"
"트럼프, 우리 대미 투자 의지 이해할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최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의 대미 투자 계획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투자)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투자 효과를 누리기 위해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향후 4년 간 미국에만 260억 달러(37조7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봇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판매 차량의 80%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이에 대해 목표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현대차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40% 안팎이다.
그는 "공장을 짓겠다고 결정하고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미 투자를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와 함께 무뇨스 사장은 관세 불확실성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대차의 대미 투자 의지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또 지난해 9월 미국 정부의 이민 단속으로 타격을 입었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은 상반기 가동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구금됐던 근로자 대부분은 비자를 다시 받아 현재 공장 건설에 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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