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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658.5억 달러 기록.. 역대 1월중 최대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1 11:01

수정 2026.02.01 11:01

1월 수출 658.5억 달러 기록.. 역대 1월중 최대

[파이낸셜뉴스]
1월 수출이 역대 1월 중 최대실적인 65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냈다. 1월 중 처음으로 600억달러 이상을 넘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한 가운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4.0% 증가한 28억 달러로 역대 1월 중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7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호실적을 이끈 것은 반도체 덕분이다.

반도체 수출은 205억4000만 달러로 102.7% 늘었다. AI서버향 높은 수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가격 상승이 1월에도 지속되면서 월 기준 전기간 역대 2위 실적 기록 및 10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20억3000만 달러, +66.9%)는 휴대폰(8억6000만 달러, +412%)를 중심으로 3개월 연속, 컴퓨터(15억5000만 달러, +89.2%)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SSD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디스플레이(13억8000만 달러, +26.1%)는 IT·TV 수요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하며, IT 전 품목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이동으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와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호실적에 힘입어 21.7% 증가한 6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2위 실적을 경신했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전기기기(13억5000만 달러, +19.8%), 농수산식품(10억2000만 달러, +19.3%), 화장품(10억 3000만 달러, +36.4%) 수출도 각각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역별로보면 대중국 수출(135.1, +46.7%)은 설 연휴와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2월로 이동하면서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늘고 중국의 수입수요가 확대돼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반도체, 일반기계, 철강 등 품목이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대미국 수출은120만 2000만달러로 29.5% 늘었다.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다수 품목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수출이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반도체·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품목과 소비재 등 유망 품목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