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조사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부산 강서구 관내 농경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계약재배 물량 조정과 참여 농가 선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요조사 신청은 강서구 일대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농업기술센터 동부, 서부지소에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 품종은 ‘황금예찬’으로, 부산지역 재배 여건에 적합한 지역특화 벼 품종으로 개발됐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품질이 우수하고 식미 만족도가 높아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기대되는 품종이다.
수요조사 참여가 확정된 농가는 가락농업협동조합과 정식 계약을 체결해 수매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 교육을 이수하고 토양검정을 시행해 GAP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시는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농가에 황금예찬 모판을 비롯해 비료 등 농자재와 농작물재해보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추후 계약 체결 시 확정된다.
한편 시는 우선적으로 해당 쌀을 공공급식용 쌀로 활용해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황금예찬 계약재배에는 총 72개소 농가가 참여해 93㏊에서 603t을 생산, 전량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바 있다.
유미복 센터장은 “지난해 계약재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체계적인 수요조사를 거쳐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공공급식 연계를 통해 지역 쌀 소비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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