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집까지 초등생 아들 따라와 추행한 의문의 여성…홈캠 보고 충격"

뉴시스

입력 2026.02.01 10:56

수정 2026.02.01 14:09

[뉴시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모르는 여성이 초등생 아들을 따라 집에 들어와 아이를 끌어안고 침대에 눕히는 등 추행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의 집에서 일어난 사건이 소개됐다.

당시 회사에서 근무 중이던 A씨는 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초등생 아들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는데, 아들은 모두 받지 않았다고 한다.

걱정이 된 A씨는 집 거실과 아들 방에 설치한 홈캠을 확인했다가 처음 보는 여성이 아들과 방에서 대화 중인 모습을 발견했다.

놀란 A씨는 다시 아들에게 전화했고, 아들은 그땐 전화를 받았다.

A씨가 "옆에 있는 여자가 누구냐"고 묻자 아들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줌마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냐'고 묻는 거야. 무서워서 무시하고 바로 집으로 오는데 계속 따라왔어. 가라고 하는데도 집까지 들어왔어"라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아파트 관리실에도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또 홈캠 스피커 기능을 통해 "당장 나가라" "누군데 우리 집에 있냐"라고 소리쳤다.

그런데 그때 홈캠 속 여성은 아이를 끌어안더니 침대에 눕히고 그 옆에 함께 누우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아들은 체구가 작았기 때문에 힘으로 당해내지 못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때마침 돌보미 아주머니가 도착해 여성을 제지하며 누구냐고 물었다. 여성은 "그냥 사람"이라면서 "여긴 내 집이다" "그 애는 내 아들이다"라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여성은 심지어 돌보미와 아이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은 경찰이 도착하면서 일단락됐고, 경찰은 여성을 돌려보냈다.

이번 일 이후 A씨는 경비원 출동이 늦었다며 아파트 관리실을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관리실과 걸어서 불과 5분 거리였음에도 이웃 주민, 경찰보다 경비원 출동이 더 늦었다"면서 "만약 흉기라도 들었다면 어땠을지 끔찍하다"고 말했다.

문제의 여성이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는 아직도 파악이 안 된다고 한다.
A씨는 경찰이 입을 닫고 있다면서,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본 적 있다"는 몇몇 입주민의 증언만 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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