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신장식 "민주당 권력 투쟁에 혁신당 끌어들이지 마라"

뉴스1

입력 2026.02.01 13:37

수정 2026.02.01 20:04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2025.9.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2025.9.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합당 논의 중단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제발 당내 권력 투쟁에 혁신당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반박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가 어제 엄수됐다. 오늘은 조용히 그분을 추모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전부터 한준호 의원은 정청래 대표를 향해, 채현일 의원은 혁신당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 날이 선 질문"이라면서 "상중이던 지난주에는 모 국무위원과 국회의원 간의 밀약설 타격 모의 메시지도 공개됐다"고 지적했다.



신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먼저 제안한 일이다. 민주당 먼저 의견을 정리하는 것이 상식이자 순서 아닌가"라며 "전격적 제안이었지만 그 형식과 무게에 걸맞게 우리는 원칙을 말씀드렸고 당 전체가 진지하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원들 개개인의 정치적 셈법에 따라 일방적인 주장과 타격 모의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질서 있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내부 정리부터 해달라. 그것이 최소한의 상식이자 예의가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앞서 한준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를 향해 "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여기에서 멈춰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충분한 숙의 없는 통합은 결코 통합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또 다른 분열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채현일 의원도 SNS를 통해 혁신당에 △혁신당이 강조하는 '개혁 DNA'가 합당의 선결 조건인지 △합당 후에도 당 내부에서 '쇄빙선' 역할을 계속할 것인지 △'어떤 경우에도 정치인 조국이 사라져선 안 된다'가 합당의 전제인지 등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채 의원은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혁신당이 생각하는 통합의 방향이 특정 인물이 아닌 민주개혁 진영 전체의 승리에 있음을 분명히 해달라"라며 "어떤 가치와 노선을 함께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정치적 합의'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