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한주간 4.69% 급등해 5224.36에 마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 구조는 과거와 다른 양상"이라며 "현재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주체는 외국인보다 기관이고,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개인 투자자의 ETF 자금이 금융투자 매수로 집계되는 구조적 효과"라고 분석했다. 개인 투자자는 현물 시장에서는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국내 주식 ETF에는 누적 11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패시브 형태로 시장 노출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예탁금 역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대기 자금은 역사적 고점 수준이다.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는 거시 이벤트보다 실적 시즌이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미국 경기와 고용에 대한 자신감을 재확인하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일정 부분 통제됐고, 이에 따라 시장의 시선은 개별 기업 실적과 업종간 키 맞추기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정책 기대의 균형 상태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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