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을 1차 생산물에서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목재·산림바이오매스 산업화로 국산 목재 이용 기반 강화
목재·산림바이오매스 산업화로 국산 목재 이용 기반 강화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보는 산에서 돈 되는 자산으로!"
경북도는 산림을 단순히 바라보는 대상에서 돈이 되는 보물창고로 인식하는 관점의 대전환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임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은 전체 면적의 70% 이상인 129만㏊가 산림으로, 송이·대추·오미자·감·호두 등 전국 생산 1위 임산물 10개 품목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대 산림자원 보유지역이다.
이에 도는 △고부가가치 임산물 산업화 △목재·산림바이오매스 산업 기반 구축 △전문 임업인 양성 체계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임업소득 창출과 산림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최순고 산림자원국장은 "2026년은 임산업이 산업과 소득으로 본격 연결되는 전환점이 되는 해다"면서 "산림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성장의 자산'으로 전환해 경북 산림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임산물의 생산부터 가공·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산업화 체계를 구축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생산기반 조성분야는 전년도 88억원 대비 26% 증가한 110억원을 투입해 산림작물생산단지와 산림복합경영단지 등 생산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임가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통·가공 분야에도 전년 대비 42% 증가한 77억원을 투입해, 임산물상품화 지원(53개소),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청도, 12억원), 산딸기·송이 가공시설(포항, 13억원) 등을 추진해 유통 체계의 현대화·규모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활용이 미흡했던 국산 목재와 산림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목재·산림바이오매스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의성, 30억원)를 조성해 벌채·숲가꾸기 부산물과 산림재해 피해목을 에너지·소재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순환 이용 체계를 구축하여, 산림자원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초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임업인의 빠른 재기를 위해 산불 피해목 벌채 사업비 400억원을 신규로 확보해 임업경영을 조기 정상화하고 주요 경관 훼손지의 피해목 벌채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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