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KCGI운용-피델리티, 전략적 콜라보 첫 상품은 "미국 AI테크목표전환형"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2 10:23

수정 2026.02.02 10:22

’KCGI피델리티미국AI테크목표전환형펀드’ 첫 선
목표 수익률 7% 달성할 경우 국내채권형으로 자동 전환
런칭 기념 ‘나의 AI스타일 알아보기’ 이벤트도 이달 말일까지 진행
KCGI운용 제공.
KCGI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이 ‘KCGI피델리티미국AI테크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를 출시하고 2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이 상품은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발굴한 미국 AI 테크 주식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한다. 지난 1월초 양사의 전략적 제휴 이후 출시하는 첫번째 상품이다.

해외주식 50% 미만, 채권 50% 이상으로 구성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서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할 경우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해외주식에 투자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환율변동에 대비해 달러 자산에 대해 일정수준으로 환헤지를 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 출시는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두 운용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국내 투자자들에게 '현지화된 글로벌 투자'가 가능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펀드의 차별점은 피델리티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피델리티는 전 세계에서 1조860억달러 (한화 약1550조원, 2025년12월말기준)를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동해 기업 경영진 면담, 공급망 분석 등 펀더멘털 분석을 우선하여 투자대상을 고르는 바텀업(Bottom-up) 리서치를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펀드는 피델리티가 엄선한 미국 기술주 유니버스 중 확신도가 높은 50여 개 종목을 추리고, 그 안에서도 20~40개의 정예 종목으로 구성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KCGI자산운용은 해당 모델포트폴리오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이 낮거나 유동성, 거래량이 적은 기업은 제외하여 한번 더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더블 체크 구조로 운용된다. 시장 급변 시 KCGI자산운용의 글로벌 계량 모델에 기반해 리스크를 관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차별점은 목표 수익률 7% 도달 시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수익을 지키고 싶은 보수적 투자자나 중위험 중수익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투자자가 직접 지수나 ETF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편향을 줄이는데 적합한 전략이다.

KCGI자산운용은 “최근 생성형AI와 로봇, AI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발전속도가 가파르고 시장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AI시장 전망은 밝다”라며 “다만 AI가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만큼 관련 현금흐름이나 투자여력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하는 옥석고르기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KCGI자산운용은 이 펀드에 이어서 피델리티와 추가 제휴 상품도 추진중이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이번 펀드 런칭을 기념하여 본인의 AI활용스타일을 점검해 보고 결과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AI 스타일 알아보기” 등 기념 이벤트를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이 펀드의 모집 기간은 2일부터 13일까지이며 우리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NH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KCGI자산운용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설정일은 오는 13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