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장 선거 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이충형(59) 대변인이 제천시·충주시와 강원 원주시 중부내륙 특별자치단체 구성 추진을 제안했다.
이 대변인은 2일 제천시청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 간 통합과 연대가 중요해졌고 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강조한 뒤 "국내 최초 강소도시 특별자치단체를 만들자"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제천·충주·원주는 교통·생활·산업 전반에서 긴밀히 연결된 중부내륙 핵심 도시지만 오랜 세월 국가전략에서 배제되는 어려움을 겪었고, 개별 지자체 단위로는 국가 정책과 예산 배분에서 소외되는 구조적인 한계를 넘기 어렵다"고 진단하면서 "이대로라면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 지역 소멸의 악순환을 피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제천·충주·원주 특자체를 '중부내륙 골든트라이앵글'이라고 자신한 이 대변인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중부내륙의 독자적인 성장축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제천·충주·원주 특자체는 국책사업 우선 배정, 공공기관 우선 배치, 특례를 통한 규제 개선, 기업 투자 인센티브 확대, GTX 수도권 전철 연장, 권역 책임 의료기관 유치, 자율적 자치권한 확보 등 제도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대변인은 "기득권을 침해하는 행정구역 통합이 아니라 도시의 권한과 정체성을 유지한 채 별도의 특별자치단체를 구성하자는 것"이라며 "중부내륙의 독자적인 성장축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도생보다는 뭉쳐야 살 수 있다"면서 "이 특별자치단체를 하나의 구상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천 출신인 이 대변인은 제천중과 제천고를 거쳐 고려대 대학원을 나왔다. KBS보도본부 파리특파원, 인재개발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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