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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빙기 앞두고 부산항 일대 ‘항로표지시설’ 점검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2 11:21

수정 2026.02.02 11:21

지반침하·균열 등 발생 대비 시설 점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직원이 부산 가덕도 등대에서 등명기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직원이 부산 가덕도 등대에서 등명기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해빙기를 앞두고 지반침하와 구조물 균열 등 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에 대비해 ‘2026 항로표지시설 봄철 특별점검’을 2일부터 오는 4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유·무인 항로표지, 등대 해양문화 공간, 항로표지 업무용 선박, 부표 관리소 등 총 217개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침하, 균열, 결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표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인등대인 영도 등대, 가덕도 등대의 구조물 손상 및 균열 여부, 전기·소방시설 상태 등을 확인한다. 또 무인등대와 등부표는 등화, 전원시설을 비롯한 고유기능 유지를 위한 시설 점검 위주로 시행한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보수나 보강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는 올해 시설관리 사업에 반영하거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해수청 김강온 항행정보시설과장은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 등으로 시설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항로 표지시설의 취약,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국민과 선박 이용자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