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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업, 지난해 수주·수주잔량·건조량 세계 1위 유지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2 11:32

수정 2026.02.02 11:32

지난해 5월 22일 중국 동부 산둥성 룽청시 조선소에서 선박들이 건조되고 있다.신화뉴시스
지난해 5월 22일 중국 동부 산둥성 룽청시 조선소에서 선박들이 건조되고 있다.신화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조선업계가 지난해 건조량·수주량·수주 잔량 등 이른바 3대 지표에서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차이나데일리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조선 건조량이 5369만 재화중량t(DWT·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 기간보다 11.4% 증가한 수치로, 세계 전체 건조량의 56.1%에 달하는 규모다.

신규 선박 수주량은 1억782만 DWT를 기록하며 세계 시장의 69.0%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12월 말 기준 수주 잔량은 2억7442만 DWT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으며 이는 세계 조선 시장의 66.8%에 달한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조선업 3대 지표에서 16년 연속 세계 선두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공업정보화부는 중국 외 다른 나라 조선업계의 실적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양대 국영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중국조선중공업그룹(CSIC)을 통합해 세계 최대 단일 조선 그룹을 출범시키는 등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 부회장 리얀칭은 중국 조선업계가 앞으로 3~4년치의 물량을 수주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