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민이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 충전이 안 돼 아침부터 불편을 겪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주사랑상품권을 충전하려는 시민이 몰린 가운데 인증 시스템이 약 1시간가량 멈췄다.
이 때문에 충전하는 데 45분이 걸리고 황금 같은 아침 출근 시간이 엉망이 됐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잔액이 수십만 원 넘게 있었는데 새로 가입하니 0원이 됐다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시민들은 충주시가 이런 문제를 충분히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주시는 설을 맞아 2월 한 달간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구매 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린다고 예고했다.
이날은 2월 들어 첫 평일로 충주사랑상품권 이용자의 충전이 몰릴 것으로 충분히 예상됐다.
그러나 본인 인증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시스템 에러가 생겼다.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는 게 충주사랑상품권 사용자들의 설명이다.
시민 A 씨는 "테스트라도 한번 해 봤다면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다시는 반복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 B 씨는 "시민 불편함은 불신으로 이어진다"면서 "왜 충주시는 매번 이런 식으로 일 처리를 하는지 정말 속이 터진다"고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충주시 관계자는 "업체가 바뀌면서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며 "업체랑 협력해 다시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충주지역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 사용자는 17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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