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스위스 국적자, 치료 중 사망
1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스위스 발레주 검찰은 "18세 스위스 국적자 1명이 취리히의 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41명이 됐다. 스위스 22명, 복수 국적자 2명을 포함한 프랑스 9명, 이탈리아 6명, 벨기에·포르투갈·루마니아·튀르키예 각각 1명 등이다.
참사는 새해 첫 날인 지난달 1일 새벽 1시30분께 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의 유명 스키 휴양지 크랑몽타나의 '르콩스텔라시옹' 주점에서 발생했다.
스위스 연방 민방위청은 최근 AFP통신에 "44명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프랑스 18명, 이탈리아 12명, 독일 8명, 벨기에 6명 등"이라고 밝혔다. 발레주 보건당국은 "현재 37명이 스위스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했다.
초기 조사 결과 화재는 샴페인병에 꽂은 불꽃놀이용 스파클러가 주점 지하 천장의 방음용 발포 고무(폼)에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주점은 지난 5년 동안 안전 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점 소유주인 자크 모레티와 제시카 모레티 부부는 과실치사, 과실치상, 과실방화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지자체의 공공안전 책임자와 전직 시의회 소방안전 감독관에 대해서도 형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스위스 법원은 제시카 모레티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앞서 그는 기자들에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자크 모레티는 90일간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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