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우리 조상들 잘되라고 했다"…묘소 11기에 '소금 테러'한 노인들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2 12:08

수정 2026.02.02 15:4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충북 옥천 한 야산의 묘소 11기에 '소금 테러'를 한 노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옥천경찰서는 다른 지역에서 온 60대 A씨 등 2명의 신원을 최근 파악해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우리 조상들 잘되라고 그랬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2일 전했다.

A씨 등은 지난달 10일 낮 옥천의 한 야산에 소금 포대를 챙겨와 묘소 11기에 대량의 소금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를 본 묘소 11기의 묘주는 모두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본 묘 가운데 실제 이들의 조상 묘가 있는지, 이들이 왜 남의 묘에 소금을 뿌렸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이 주술적 행위의 일환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이들을 정식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