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오세훈 "장동혁 디스카운트, 지선 덮칠까 염려"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2 13:09

수정 2026.02.02 13:07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이른바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지선을 덮치지 않을까 염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직후 장 대표에게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한 전 대표 제명 등 '뺄셈 정치'가 외연 확장에 장애물이 돼 수도권 민심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 정책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저 혼자만의 염려가 아니라 서울·인천·경기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자들이 상당히 노심초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도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굉장히 많다"며 "이분들은 말하지 않아도 속이 숯 검댕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명확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절윤(切尹)을 분명한 기조로 해야 비로소 국민께 국민의힘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장 대표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으면 제 입장도 달라질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동혁 리스크로 수도권 대패 결과로 이어진다면 그때 책임을 묻기보다는 지금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