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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코스닥 시장 점검 및 투자 전략 세미나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2 13:39

수정 2026.02.02 13:39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일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코스닥 시장의 최근 반등 배경과 중장기 전망, 그리고 'TIGER 코스닥 ETF'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2026년 1월 말 약 4년만에 1000p를 돌파하며 이른바 ‘천스닥’ 국면에 진입했고, 시장에서는 정책 모멘텀과 유동성 유입을 바탕으로 ‘삼천스닥’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코스닥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추진 △대기성 자금 확대 △시장 규모 대비 높은 유동성 민감도를 꼽았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약 600조원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인 만큼, 자금 유입 시 지수 반응이 빠르다. 실제로 고객예탁금이 100조원을 돌파하고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등 머니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부담이 커 보일 수 있으나, 코스피 대비 프리미엄은 과거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코스닥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026년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익 개선이 동반될 경우 현재의 프리미엄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 측면에서는 코스닥150 지수가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로봇,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산업 비중이 높은 구조라는 점에 주목했다. 바이오 업종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확대와 정부의 바이오 육성 정책이 동시에 작용하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강화되고 있고, 반도체 소부장 업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CAPEX)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 로봇, 이차전지, 엔터테인먼트 역시 각각 산업 사이클과 정책·수요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러한 코스닥의 업종 쏠림 구조는 단점이 아니라 전략의 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세미나에서는 대표 지수로 시장 전체를 담는 ‘코어(Core)’와, 확신이 있는 성장 섹터, 테마에 집중하는 ‘새틀라이트(Satellite)’ 전략이 코스닥 투자에 유효하다고 제시됐다.


구체적인 투자 수단으로는 대표 지수 ETF인 ‘TIGER 코스닥150 ETF’와 바이오 섹터에 집중하는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ETF’, 반도체 소부장 노출이 가능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TIGER 코스닥150IT ETF’ 등이 제시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