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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전주·완주 통합 추진"…찬성으로 입장 선회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2 14:21

수정 2026.02.02 14:21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가운데)이 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주·완주 통합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정동영 의원(왼쪽)과 이성윤 의원(오른쪽)이 자리를 함께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가운데)이 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주·완주 통합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정동영 의원(왼쪽)과 이성윤 의원(오른쪽)이 자리를 함께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완주군과 전주시 행정통합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완주를 지역구로 하는 안 의원이 그동안 통합 반대 입장을 고수하던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찬성 의견을 밝힌 것이라 차후 추진 상황에 관심이 집중된다.

안 의원은 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전북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며 "전주·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동영(전주병)·이성윤(전주을) 의원이 함께했다.

안 의원은 "저는 이 자리에 함께 한 두 의원님, (통합) 동참 의사를 밝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힘을 합해 전주·완주 통합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 지원안을 공동으로 만들겠다"며 "완주를 강화하는 상생의 방식, 전주와 함께 성장하는 통합안을 만들어 함께 설득하고 실현하면서 전북을 바꿔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주 군민과 완주군의회, 전주시민, 전주시의회가 민주적 절차를 거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통합 작업을 마무리 짓도록 적극적으로 추동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완주 주민의 반대 여론과 대해 "군민들의 반대가 큰 것도 사실인데, 군민들 입장에서는 그간 통합의 비전이나 로드맵이 공론화가 되지 않아 반대가 컸다고 본다"라며 "군민들 역시 전북의 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부가 행정통합에 대규모 지원을 하는 상황인데 전북에도 기회가 있다면 완주 군민도 흔쾌히 수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정동영 의원은 "완주 군민의 반대가 심한 것도 현실이다. 그 속에서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고민했을 것"이라고 그간 상황을 전하며 "연초 광역 단위 통합 쇼크가 있었다.
4년간 20조원의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이 속에서 안호영 의원의 영웅적 결단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물과 전기, 땅이 있는 새만금으로 유치하겠다는 안 의원의 주장 또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서 전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피지컬 AI의 세계적 무대가 될 수 있는 출발점은 안 의원의 결단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