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ECE 산하 'EDR·DSSAD IWG' 회의 서울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사고기록장치와 자율주행정보 기록장치 국제기준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전문가들을 서울로 초청했다.
TS KATRI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에서 UN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 '사고기록장치 및 자율주행정보 기록장치 전문가기술그룹(EDR·DSSAD IWG)'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사고기록장치(EDR)와 자율주행정보 기록장치(DSSAD)의 국제기준 제정과 가이드라인 마련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EDR은 사고 전·후 차량의 주행 정보와 안전장치 작동 여부를 기록해 사고 원인 규명에 활용되는 장치다. 또 DSSAD는 자율주행 기능의 성능 평가와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 판단을 위해 자율주행 관련 정보를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제30차 EDR·DSSAD IWG 회의에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10여개국의 자동차 사고·자율주행 정책 전문가와 세계자동차협회, 세계자동차부품협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대형·화물차용 사고기록장치 국제기준(UN Regulation No.169)의 성능 인증 방안과 DSSAD에 기록되는 자율주행 정보의 기록 조건, 기록 시간, 기록 주기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된다.
TS KATRI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UN 자동차 국제기준 회의기구(WP.29) 산하 전문분과와 다수의 IWG에서 한국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EDR·DSSAD IWG에서는 국내 자동차 사고조사 사례를 기반으로 국제기준과 가이드라인의 제·개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차 사고 대응을 위한 연구를 통해 관련 제도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자율주행차 사고 시 책임소재 규명을 위한 국제 논의를 선도하고, 국제기준과 국내 제도의 조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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