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대외경제 분야서 오래 일한 관료
고환율·대미투자 등 시일 다투는 이슈 많아
고환율·대미투자 등 시일 다투는 이슈 많아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의 재정경제부 2차관으로 허장 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가 2일 임명됐다.
재경부 2차관은 기획재정부에서 기획예산처와 분리되면서 신설된 자리다. 2차관은 재경부 내 기획조정실과 국고, 국제금융과 대외경제, 공공정책 등을 총괄한다. 재경부 세제와 경제정책·조정은 1차관 소관이다.
허 차관은 국제금융·국제경제 분야에 정통한 관료다.
허 차관은 기재부 시절에 개발협력과장, 대외경제총괄과장, 개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으로 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대표부 공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후반부인 2020년 11월부터 2년간 IMF에 파견돼 상임이사를 맡았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한국수출입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
허 차관은 국제금융과 대외경제 분야에서 업무 이해도가 높고, 온화한 리더십으로 내부 평판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차관 소관 임무 중에는 최근 계속되는 고환율 추세와 미국의 대한국 환율관찰대상국 지정,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등 시일을 다투는 국제금융 이슈가 산적하다.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집행을 위한 투자공사 설립과 기금 조성,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지연 등 다시 꼬여가는 한미 관세 문제도 2차관의 중요한 현안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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