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자치도,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올해 22조3276억원 투입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2 15:19

수정 2026.02.02 15:18

숙원사업 용문~홍천 광역철도 타당성조사 착수
제2경춘국도 상반기 착공 등 핵심 교통축 강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도내 SOC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도내 SOC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현재 추진 중인 22조원 규모의 SOC 교통망 사업 중 절반에 달하는 11조원 규모 사업을 올해 본격 착수한다.

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역내 추진 중인 SOC 사업은 총 40개, 22조3276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올해 신규 착수하는 사업은 11개, 11조2798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50.5%를 차지한다. 이는 강원도 SOC 투자 역사상 최대 규모다.

강원자치도, SOC 역대급 규모 올해 착수. 강원자치도 제공
강원자치도, SOC 역대급 규모 올해 착수. 강원자치도 제공

도는 그동안 준비 단계에 머물렀던 대형 사업들이 실제 착공 등으로 이어지는 ‘실행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신규 사업을 보면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간다. 10년간 답보 상태였던 제2경춘국도는 810억원을 투입해 상반기 내 공사를 시작한다. 강원 남부권 핵심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하며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410억원을 반영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면대교, 광덕터널, 원주 신림~봉양 등 주요 도로 건설사업도 연내 착공한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까지 통과되면 도로와 철도를 아우르는 교통 서비스의 획기적인 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11조원 규모의 대형 SOC 사업 11개가 시작되고 기존 추진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40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며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고속도로 접근성과 기차역 이동시간이 전국 평균 수준까지 개선돼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에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