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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 150년’ 오는 26~27일 기념행사 연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2 15:21

수정 2026.02.02 15:26

[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이 올해 개항 150주년을 맞아, 부산 북항이 위치한 동구 초량동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부산항발전협의회(부발협)와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항사모)은 오는 26~27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해 질 무렵, 영도 앞바다에서 바라본 부산항 북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해 질 무렵, 영도 앞바다에서 바라본 부산항 북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이번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BPA)가 주최하고 부발협과 항사모가 주관,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기념행사는 ‘부산항 150 살으리랏다’라는 주제로 ‘과거의 회상이 아닌 미래 선택’을 테마로 꾸며진다.

행사 첫 날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150 부산항’ 타북, 부산항 개항 200년 타임캡슐 봉안식, 150주년 기념떡 컷팅식, 폐식행사가 진행된다.



150주년 기념식은 2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돼 부산항 관련 노동자 추모식과 합창단 공연,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 기념사 및 주요 내빈 축사, 공로패 시상 등으로 이어진다. 이어 부산항 개항이 200년을 맞는 오는 2076년 2월 26일 다시 공개할 ‘개항 200년 타임캡슐’ 봉안식과 함께 개항 200주년을 바라보는 ‘Toward 2076’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둘째날에는 오전 ‘부산항 150주년 기념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과 오후 ‘부산항 개항 150주년 학술 심포지움’이 이어진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은 ‘친환경 북극항로 거점으로의 힘찬 도약’을 주제로 해수부와 선사, 운영사,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관계자들이 모여 친환경 북극항로 조성 관련 현안·방안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개항 150주년 학술 심포지움은 부발협과 항사모 공동주최로 마련돼 개항 150주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발굴한다.
동아대 전성현 교수의 ‘부산항 개항 150주년 의미와 과제’ 발제 이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 한국해양대 김승 교수, 이용득 부산항역사문화연구소장, 강석환 초량왜관연구회장이 패널로 토론을 벌인다.

이 밖에도 부발협 등은 ‘150년 부산항사’ 편찬을 추진해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이 부산항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집필한다.
또 부산지방우정청과 협업해 ‘개항 150주년 기념우표첩’ 제작에도 나선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