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풍에도 끄덕없었는데…" 영덕 풍력발전기 파손에 주민 '불안'

뉴스1

입력 2026.02.02 17:55

수정 2026.02.02 17:55

2일 오후 4시42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 1대가 넘어져 도로를 덮쳤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일 오후 4시42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 1대가 넘어져 도로를 덮쳤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태풍에도 끄떡없던 풍력발전기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풍력발전단지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사고는 2일 오후 4시42분쯤 일어났다. 창포풍력발전단지에 있는 발전기 24기 중 1기의 기둥 중간 부분이 꺾이면서 도로를 덮친 것이다.

사고가 난 풍력발전기는 높이 약 80m에 날개 길이는 40m 정도다.

다행히 사고 당시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과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발전단지 인근의 한 70대 주민은 "태풍 때도 잘 돌아간 풍력발전기가 왜 쓰러졌는지 알 수 없다"며 "다른 발전기도 파손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영덕군과 소방 당국 등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풍력단지로 들어가는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잔해물을 수거했다.


경찰은 발전단지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