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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이후 번호이동 급증…1월 100만건 근접

연합뉴스

입력 2026.02.02 18:29

수정 2026.02.02 18:29

KT 위약금 면제 여파에 이통3사·알뜰폰 유치 경쟁 격화
KT 위약금 면제 이후 번호이동 급증…1월 100만건 근접
KT 위약금 면제 여파에 이통3사·알뜰폰 유치 경쟁 격화

KT 위약금 면제 첫날, 1만명 대거 이탈 (출처=연합뉴스)
KT 위약금 면제 첫날, 1만명 대거 이탈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지난 1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규모가 1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자 수는 99만9천34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전월 대비로는 68.3%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증가는 지난해 12월 말 KT[030200]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2주간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한 이후 이동통신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이 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KT 가입자 가운데 22만1천179명은 SK텔레콤으로, 7만9천711명은 LG유플러스로, 5만4천570명은 MVNO(알뜰폰)으로 이동했다.



특히 KT에서 SK텔레콤으로 향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해킹 사고로 약 60만건의 가입자 순감이 발생했던 SK텔레콤[017670]이 멤버십 혜택 복원과 보조금 확대 등 가입자 유치에 나선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다른 사업자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는 12만명에 그쳤다.


전체 사업자별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점유율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032640], MVNO(알뜰폰) 순으로 각각 34.2%, 12.1%, 18.3%, 35.4%로 알뜰폰으로의 이동이 두드러졌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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