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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3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과 배당액 증액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4% 오른 1조9900억원으로 2024년 수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밸류에이션도 정상화 구간에 진입하겠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영업정지 기간 빼앗겼던 가입자도 지난 1월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어느 정도 되찾아온 것으로 판단되며 올해 2·4분기부터 무선 사업 매출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통신사들(AT&T, Verizon)의 실적이 회복되고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은 글로벌 통신사에 비해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뒤처지지 않는다는 게 증권업계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SK텔레콤의 주당배당금 상향에 대해서는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는 주당배당금을 3000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엔트로픽, 조비 등 동사가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한 지분은 언제든지 매각이 가능하지만, 아직 이를 배당에 반영할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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