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을 발표한 뒤 몇 시간 만에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2일 항공대에 따르면 입학처는 지난1월 30일 2026학년도 정시모집 조기 합격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성적 재산출 필요가 발생함에 따라 합격자 발표를 취소하고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항공대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합격자 발표를 다시 진행했다.
대학 측의 오락가락한 행정과 합격이 번복된 수험생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대학 측은 "수험생의 성적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전산상 오류로 과학탐구 과목이 몇 개 누락돼 발생한 문제"라며 "원 데이터가 매우 많아 일부가 누락된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 후 사건의 경중이나 고의성, 학생들에게 미친 손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공대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계획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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