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으로 시공자 선정 '안건 가결
삼성물산 "4월 30일까지 제안서 제출" 회신
새 조합장 선출 후 빠르게 사업 정상화
삼성물산 "4월 30일까지 제안서 제출" 회신
새 조합장 선출 후 빠르게 사업 정상화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8일 열린 총회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자를 선정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 시켰다.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178명과 총회 현장에 참석한 128명 등 총 306명 중 278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동의율은 90.8%를 기록했다.
조합은 바로 다음날인 1월 29일 삼성물산에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1위 업체를 대상으로, 수의계약 방식의 시공자 선정을 추진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삼성물산도 하루 만인 1월 30일 "4월 30일까지 입찰 제안서 및 공사도급계약서를 제출하겠다"며 "랜드마크 단지로 준비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큰 변수가 없다면 '래미안 원페를라(2025년 11월 입주)'에 이어 방배동에 새로운 래미안 신축 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방배신삼호는 지난해 7월 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이 무산된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던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수의계약이 유력했지만 조합원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3기 조합장 해임과 직무대행 체제, 직무대행 교체 등 갈등과 혼란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1일 '삼성물산 수의계약'을 공약으로 내건 유정현 조합장이 선출되면서 사업이 다시 급물살을 탔다. 아나운서·국회의원 출신인 유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번 총회를 계기로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이 조합원 중심으로 차분하되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1년 준공된 방배신삼호는 현재 481가구에서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6개동 920가구 규모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전통 부촌인 방배동에 위치하면서도 반포 생활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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