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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태국 최대 은행 '카시콘'과 맞손...“블록체인 결제 혁신”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3 09:16

수정 2026.02.03 09:16

지난해 말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테네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카시콘뱅크∙비피엠지∙오빅스테크놀로지 간 ‘해외송금 및 결제‘ 4자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왼쪽부터) 오창균 비피엠지 부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카린 분르트발릿 카시콘뱅크 부총재, 피싯 꿀깐차나위친 오빅스테크놀로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제공
지난해 말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테네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카시콘뱅크∙비피엠지∙오빅스테크놀로지 간 ‘해외송금 및 결제‘ 4자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왼쪽부터) 오창균 비피엠지 부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카린 분르트발릿 카시콘뱅크 부총재, 피싯 꿀깐차나위친 오빅스테크놀로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태국 최대 상업은행 카시콘뱅크와 손잡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및 결제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태국 카시콘뱅크, 비피엠지(BPMG), 오빅스테크놀로지(Orbix)와 '해외송금 및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4사는 △즉시 송금 △저비용 송금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 등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블록체인 기반 국경간 송금·결제시스템의 기술 안전성과 사업 효율성 검증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한국 내 은행 서비스를 맡아 국경간 결제·송금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카시콘뱅크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에 거주 중인 태국인의 원활한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등 기존 송금 방식보다 해외송금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중개 수수료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별도 환전이나 카드 수수료 걱정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고, 기업 간(B2B) 무역거래에서도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대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협약사들은 향후 한국과 태국 양국에서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즉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효율적인 해외송금·결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태국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