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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익 11억 흑자 달성
ESS 주력 전략 적중
"인디애나 공장 가동 퀀텀점프”
총 5억7349만 현금배당 결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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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억7349만 현금배당 결정도
[파이낸셜뉴스] 지아이텍이 지난해 4·4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흑자로 마무리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으로 인해 지난해 3·4분기 누적 적자에 머물렀으나, 4·4분기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 본격화할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아이텍은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4·4분기에만 24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를 통해 지난해 3·4분기 누적 손실 13억원을 만회하고 연간 흑자로 마감할 수 있었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차 캐즘을 단순한 불황이 아닌 글로벌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 기간으로 활용했다"며 "이 기간 동안 신성장동력인 시스템 장비 기술 고도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인 북미 시장 진출 준비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거래처들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생산 라인을 전환하는 흐름을 타고 관련 대응을 통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지아이텍은 이러한 실적 상승 흐름이 올해 더욱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 온 북미 시장 확대 전략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아이텍은 올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 크라운포인트에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북미 현지에 진출한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슬롯다이' 공급과 함께 안정적인 리페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아이텍은 슬롯다이 등 제품 공급 리드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려는 현지 거래처 유지보수 수요를 선점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3·4분기 누적 적자는 더 높게 뛰기 위한 도움 닫기 과정이었으며, 4·4분기 24억원 영업이익 달성으로 기초 체력을 증명했다"며 "올해는 인디애나 거점을 통해 북미 이차전지 벨트 거래처 수요에 실시간 대응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지아이텍 회장은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기술력을 믿고 묵묵히 내실을 다져온 임직원들의 노력이 지난해 4·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흑자 전환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탄탄해진 재무 구조와 미국 생산 거점을 양날개 삼아,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아이텍은 지난해 연간 흑자 달성에 맞춰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보통주 1주당 11원, 우선주 1주당 45원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은 총 5억7349만원 규모로 이뤄진다.
특히 대표이사인 대주주에 일반 주주 대비 낮은 1주당 3원을 배당하기로 하는 등 차등 배당을 한다. 이 관계자는 "전방산업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실적 개선 결실을 우선 배정하겠다는 경영진의 강한 책임 경영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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