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두 차례 부동산 메시지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입니다"며 다주택자 매도를 재차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구 트위터)에 '양도세 중과 부담.. 강남 매물 늘었다'는 파이낸셜뉴스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기사에는 양도소득세 중과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3구와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아파트 매물은 한 달 사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광진·성동 등 이른바 한강벨트에서도 매물이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났다.
청와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오는 5월 9일 종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해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앞서 별도 게시글에서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을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고통은 안 보이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망국적 부동산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밝히며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공약이행률 평균 95%"라며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적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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