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유치·송도선 신설 등 구상 밝혀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1분께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부산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이 전 위원장은 서부산 관광 활성화 구상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일본 도쿄보다 더 큰 디즈니랜드를 다대포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서부산 관광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감천과 다대포 일대에 힐튼·메리어트급 글로벌 특급 호텔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에서 감천문화마을 입구, 구평·장림까지를 10분대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송도선' 유치도 약속했다.
해양수산부 신청사 위치와 관련해서는 북항재개발 지역을 제시하며, 투자와 일자리가 연계되는 전략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대병원 부산 분원 유치 입지로는 해운대와 기장 일대를 언급했다. 그는 "건강검진부터 첨단 방사선 암 치료까지 부산 시민은 물론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까지 아우르겠다"며 "부산을 의료·연구·관광·바이오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남권 최고 수준의 의료·첨단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부산 신도시인 명지와 에코델타시티 일대를 서울 대치동에 버금가는 신흥 명문 학군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전 위원장은 "부산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부산시장에 도전했다"며 "반드시 부산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았으며, 지난 2일에는 부산 사하구을 지역위원장직도 사퇴했다.
전재수 의원과의 당내 경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환영한다"며 "원칙과 품격을 지키는 경선을 통해 컨벤션 효과를 만들고, 경쟁 과정에서 부산의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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