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3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7만8000달러선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1.68% 오른 7만8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10.82%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16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2.40%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8만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워시 전 이사가 통화 긴축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장에서 글로벌 유동성 약화를 우려한 영향이다. 다만 비트코인이 전날 7만4000달러선까지 떨어지자 일부 저가매수세에 소폭 반등한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한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워시 전 이사가 지명되면서 향후 미국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차대조표 축소 기조가 유지되거나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는 달러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했고, 이는 통상 달러 약세 기반에 투자됐던 대체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7로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2.14% 오른 2346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08% 상승한 1.61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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