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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예술회관, 문예회관 특성화 선정…1억3000만원 확보

뉴시스

입력 2026.02.03 11:00

수정 2026.02.03 11:00

창작뮤지컬 '소금 위에 새긴 시간 곰소' 제작
[부안=뉴시스] 전북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안=뉴시스] 전북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예술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올해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전북지역 문예회관 가운데 최대 지원액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이 대관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공연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주도하는 공공 제작극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국 단위 공모다.

전국 17개 시·도 117개 문예회관 121개 프로그램이 접수돼 지난달 26~30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95개 문예회관이 선정됐다.

부안예술회관은 신작 공연콘텐츠 제작 분야에 지원해 창작뮤지컬 '소금 위에 새긴 시간 곰소' 기획안으로 전국 군 단위 문예회관 가운데 지원 규모 3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곰소염전을 배경으로 동학농민혁명 이후 염전 노동자로 살아간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부안 민중의 역사와 공동체의 시간을 그려낸다.

곰소염전을 공간이나 기록이 아닌 사람의 삶과 선택이 축적된 장소로 바라보며 노동과 저항 공동체의 기억을 서사 중심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클나무오케스트라와 함께 창작뮤지컬로 제작된다.
곰소염전의 소금밭과 포구 변산의 풍경 등 부안의 자연과 노동 현장을 무대와 영상으로 입체 구현한다. 역사적 사건 나열이 아닌 가족 서사에 집중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부안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 제작 체계를 강화하고 공연을 중심으로 교육 체험 관광과 연계한 융합형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며 "재공연과 시즌제 운영 학교 연계 관람 프로그램 염전체험 결합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부안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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