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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2117억원 규모 항공 신규사업 추진...5일 설명회 개최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3 12:00

수정 2026.02.03 12:00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항공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이 올해부터 총 2117억원 규모 항공분야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엔진 핵심기술과 친환경 소재 부품, 인공지능(AI) 유인항공기 개발 등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은 5일 오후 2시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항공분야 신규사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산·학·연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심도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부터 본격 착수되는 2117억 원 규모 항공분야 신규사업의 목표와 주요 내용을 산·학·연 연구자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5개 신규사업은 엔진 핵심기술 및 소재 개발, 친환경 소재부품, 항공 인공지능(AI)의 신뢰성 보증기술 확보 및 미래항공 핵심기술 선행개발 등 항공 혁신을 위한 핵심 영역을 망라하고 있다.



먼저 전기화 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핵심 기술 개발은 최근 항공산업의 친환경화 및 고용량 전기 소모 민항기 개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기 출력 100kW 이상의 로터일체형 임베디드 전동발전기(ISG)를 포함한 4500lbf급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모델 개발이 핵심 목표다. 총 사업비 470억원(국비 285억원) 규모로 2029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도 추진한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엔진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소재부품 업체의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총 사업비 395억 원(국비 297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2030년까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가능 열가소성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 개발도 시작한다. 항공기 부품의 고속 성형 기술 확보를 넘어 글로벌 원제작사(OEM)의 공급망 진입의 필수 전제인 고속 공정의 품질 동등성을 확보하고 구조부품을 내장부품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형 기술을 통해 국제 탄소중립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312억 원(국비 250억 원) 규모로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현재 공백 분야인 항공기 AI 적용에 대한 국가표준을 마련하고 AI 적용 유인항공기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자율임무를 위한 모듈 개발 및 검증과 더불어 실증기 설계 및 검증 업무가 포함돼 있다. 총 사업비 470억 원(국비 380억 원) 규모로 2029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 첨단 항공기(Advanced Air Vehicle, ‘AAV’)의 운용 시간과 항속거리 확대에 필요한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핵심기술도 확보한다. 총 사업비 470억 원(국비 390억 원) 규모로 2029년까지 투입될 예정이다.


우주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2월 중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정식 공고문 게시 및 과제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