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청 전 공무원 '울산페이' 7억 1500만원 구매.. 지역상권 도움 기대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3 13:45

수정 2026.02.03 13:44

복지포인트, 휴양비, 생일축하금 울산페이로 지급
울산페이
울산페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시청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와 휴양비 등을 지역사랑상품권인 ‘울산페이’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국발 관세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에 고물가와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동네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공무원·공무직·소방직 등 시청 전 직원 4300여 명이 구매하는 울산페이 규모는 4억 7000만원이다. 복지 차원에서 지급받는 복지포인트의 일부로 구매했다.

울산페이는 외식과 생활필수품 구입, 동네 상권 이용 등에 사용하게 된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골목상권 밀집지역 등에서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등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집중되도록 안내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게 울산시의 계획이다.

아울러 탈진 증후군 예방과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지급되는 직원 휴양비 2억 1900만원도 울산페이로 정산 지급하고, 직원 생일축하금 2600만원 역시 울산페이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소비를 확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공직사회가 먼저 지역에서 소비하며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앞장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