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라클 AI 서밋' 기자 간담회 열려
기업 업무 혁신 위해선 데이터 통합 중요
오라클 26ai, 데이터베이스에 AI 내재화
SQL 한 문장으로 의미 검색·단순성 강화
외부 LLM과 유연 연동·에이전트 기능도
기업 업무 혁신 위해선 데이터 통합 중요
오라클 26ai, 데이터베이스에 AI 내재화
SQL 한 문장으로 의미 검색·단순성 강화
외부 LLM과 유연 연동·에이전트 기능도
[파이낸셜뉴스] "오라클은 이제 단순 데이터베이스(DB) 회사가 아닌 인공지능(AI) 회사입니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오라클 AI 서밋 2026'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라클은 40년 동안 축적된 데이터 운영 경험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가 결집돼 명실상부한 AI 회사로 거듭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연 후 한국오라클은 2026년 회계연도 상반기 기준으로 6년 이상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며 "고객사들의 클라우드 소비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라클은 오라클DB의 최신 버전인 '26ai'를 소개했다. 26ai는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할 수 있느 AI 네이티브 DB다.
오라클은 의미와 맥락에 기반한 검색을 지원한다. 라히리 부사장은 "AI 벡터는 문서·이미지·약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숫자로 변환해 의미를 저장한다. 유사 데이터는 좌표 상 인접하게 위치해 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용 벡터 인덱스도 도입해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도 밀리초 단위로 빠른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검색 증강 생성(RAG) 기능도 제공한다. AI 벡터에서 찾은 검색 결과를 LLM과 결합해 보다 더 정확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다. 라히리 부사장은 "해당 과정은 그간 수백 줄의 파이썬 코드로 구현하던 작업인데 26ai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질의어(SQL) 한 문장으로 실행할 수 있다"며 "AI 에이전트 기능도 DB에 통합해 계획 수립, 외부 정보 조회 등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보안과 규제로 인해 AI 활용에 제약이 큰 금융, 제조, 국가 핵심 인프라 산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라히리 부사장은 "모든 업무를 하나의 DB에서 수행하는 AI DB를 통해 기업들이 AI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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