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3일 1500억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번 회사채는 3,5,10,20년물로 구간을 나눠 발행할 예정으로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발행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5개 증권사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11월이후 석 달여만의 공모채 발행이다. KT는 초우량채에 속하는 만큼 기관투자자들이 우선적으로 담는 인기채에 속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500억원 자금 모집을 목표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1조원 이상의 기관 자금이 몰렸다.
이번 조달 자금은 운영 및 차환자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달 27일 회사채 1200억원어치 만기일이 도래한다. KT의 자금 소요는 계속되는 상황이다. 주주환원 규모 확대 기조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분배 배당을 위한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KT는 오는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1981년 공사로 설립돼 유선전화 및 전용회선망 등 국가통신망을 구축하고 유선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월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IPTV에서 43%~44% 내외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동통신에서는 휴대폰 가입자 기준 2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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