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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실증적용 추진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3 15:01

수정 2026.02.03 15:01

- 양자컴퓨팅 위협대비,국가 핵심 지식재산 정보보호체계 선제전환
- 국가정보원·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협력, 올해말까지 단계적 추진
지식재산처,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실증적용 추진
[파이낸셜뉴스] 지식재산처는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IPOP)’에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실증적용을 추진하기위해 서울 강남 지식재산처 서울사무소에서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증적용은 양자컴퓨팅 시대의 도래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가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차세대 양자보안으로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마스터플랜'과 '범국가 양자내성 암호체계 전환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정부부처가 보유한 온라인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게 되는 최초의 사례로, 범국가적 보안 고도화를 앞당기는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는 지식재산처,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이 참여,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계획 및 향후 과제(국가보안기술연구소) △양자내성암호 표준대응 특허동향(한국특허기술진흥원)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 소개 및 KpqC 적용방안(한국특허정보원)을 발표했다.

지식재산처는 주관기관으로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에 대한 △KpqC의 적용모델 분석·설계 △실증적용 △전환전략 수립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국가정보원은 보안대책 및 암호전환 자문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은 기술검증 및 실증을 지원하는 등 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결과는 지식재산처와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심층분석을 거쳐 최적의 적용모델과 기술규격 등 고부가가치 산출물로 구체화하고, 이를 향후 국가·공공기관이 양자내성암호 전환 시 표준 레퍼런스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처는 향후 구축될 차세대 지식재산행정시스템(IPNEX) 등 다른 시스템으로도 KpqC 적용을 확대해 지식재산행정 전반의 보안체계를 양자보안 중심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식재산처가 주도해 정부 온라인 시스템에 KpqC를 적용하는 최초 사례"라면서 "정부의 선도적 실증 노력이 민간 부문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긍정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