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에 연료 채우고 카운트다운 연습
결과 보고 발사 일정 검토
결과 보고 발사 일정 검토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Ⅱ(2단계) 임무팀의 엔지니어들은 미 동부시간 기준 2일 정오께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우주선 '오리온'을 탑재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연료를 주입하고 거의 발사 직전까지 준비를 완료하는 모의실험을 시작했다.
이번 실험은 우주선에 우주비행사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로켓에 70만갤런(약 265만L)이 넘는 극저온 추진제(산소·수소)를 주입하고 발사 카운트다운 30초를 남겨둔 단계까지 진행한 뒤 로켓의 추진제를 다시 안전하게 제거하는 절차를 시연한다.
NASA는 이번 실험 결과를 검토한 뒤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를 위한 로켓 발사를 언제 시도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발사를 시도할 수 있는 가장 이른 날은 오는 8일이라고 알려졌다.
아르테미스 2단계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반세기만에 우주비행사들의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Ⅲ(3단계) 임무에 앞서 로켓·우주선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우주비행사 4명이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선회한 뒤 돌아오는 여정을 약 10일간 수행한다.
이 임무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이나 2028년에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에 착륙하는 3단계 임무를 시도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2·3단계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로는 지휘관인 리드 와이즈먼을 비롯해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등 NASA 소속 3명과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핸슨이 선발돼 현재 임무를 준비 중이다.
또 NASA는 "엔지니어들이 아르테미스I(1단계) 이후 개발된 문제 해결 절차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NASA는 약 2시간만에 코어 스테이지의 액체 수소 주입을 재개했고, 해당 절차를 100% 완료했다. 미국의 우주항공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로켓 꼬리 부분에서 발생한 미세한 수소 누출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NASA 엔지니어들은 이를 '허용 가능한 범위 내'라고 판단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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