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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3.92%↑ 사상 최고치..4개월래 최대폭 상승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3 16:28

수정 2026.02.03 16:27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3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3.92% 오른 5만4720.66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거래일만에 반등이자 약 4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65.48(3.92%) 오른 5만4720.6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급등했던 지난해 10월 6일 이후 약 4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역대 기준으로는 5번째로 크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에 더해 해외 투기성 자금이 주가지수 선물을 지속적으로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5% 뛴 4만9407.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4% 상승한 6976.44, 나스닥 지수는 0.56% 오른 2만3592.11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 발표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자 경기민감주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미국 제조업 경기지수는 52.6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을 1년 만에 회복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48.4)도 크게 웃돌았다. 미국 경기의 견조함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다.

이에 3일 도쿄 시장에서도 고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가가와 아쓰시 마린스트래티지스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의 견조함, 엔화 약세 진행,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 이른바 ‘다카이치 트레이드’를 염두에 둔 선행 매수 움직임 등이 겹치면서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도쿄증권주가지수(TOPIX)도 크게 반등했다.
전거래일 대비 109.71p(3.10%) 오른 3645.84였다. 상승폭은 미국의 상호 관세 일시 중단으로 급반등했던 지난해 4월 10일 이후 최대다.
JPX 프라임15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03p(2.97%) 오른 1528.40으로 마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