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2027 문화관광축제에 신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축제 운영의 안정성, 프로그램 경쟁력,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내년부터 국비 지원을 비롯해 국제 홍보 강화, 관광 연계 상품 개발,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 인공지능(AI) 활용 기반의 운영 고도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정부로부터 받게 된다.
지난 1998년 첫걸음을 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난 30년간 만화·웹툰 애호가와 부천시민이 함께 일궈온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만화 잔치다.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축제로, 단순한 행사를 넘어 창작자, 산업계, 학계, 팬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글로벌 소통의 허브로 성장해 왔다.
내년이면 30주년을 맞아 이번 선정의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이로써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프랑스 앙굴렘, 미국 샌디에이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만화축제로 진입할 전망이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K-만화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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