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김 총리 만난 中企 "대기업 성장 쏠림 우려"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3 18:17

수정 2026.02.03 18:17

AX 생태계 구축 등 정책 건의도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중소기업 오찬 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김 총리, 김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중소기업 오찬 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김 총리, 김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계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인공지능 전환(AX) 협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서울 종로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무총리실과 '중소기업 오찬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는 김 총리가 직접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국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당면한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일부 대기업과 특정 업종에 성과가 집중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려워 K자 성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성장과 상생을 주제로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3개 분야 정책 건의가 이뤄졌다.



중소기업 분야 성장 과제로는 디지털전환(DX)를 넘어 AX협업 생태계 구축,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가 건의됐다. 상생 과제로는 제값받기 문화 확산(납품대금연동제 보완·안착), 은행과 중소기업 상생이 논의됐다.

창업·벤처 분야에서는 신산업 진입규제 완화(직역갈등, 규제샌드박스), 벤처투자 활성화가 성장 과제로 건의됐다.
상생 과제로는 기술탈취 방지 제도의 실효성 강화, 대기업-스타트업 간 신뢰기반 협력구조 마련이 제시됐다.

소상공인 분야 성장 과제로는 기업형 소상공인 육성,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진출 확대, 소상공인 DX·AX 단계적 지원이 언급됐다.
상생 과제로는 온라인플랫폼 불공정 거래 개선, 데이터 청구권 제도화, 데이터 이익 공유 실현에 대한 요구가 나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