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북미 공조시장 공략 속도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3 18:21

수정 2026.02.03 18:21

최대 전시회 'AHR 엑스포' 참가
주거·상업·산업용 솔루션 선봬
LG전자 모델들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HR 엑스포 2026'에서 북미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LG전자의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들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HR 엑스포 2026'에서 북미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LG전자의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에서 주거용부터 산업용까지 아우르는 토털 냉난방 공조(HVAC)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특히 단독주택 중심의 북미 주거시장에 맞춰 개발한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용 액체 냉각 기술 등 산업용 냉각 솔루션을 함께 공개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총 447㎡(약 135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HVAC 제품을 구역별로 전시해 현장 방문객들이 LG의 공조 기술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북미 주거 환경에 특화된 유니터리 시스템이다.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는 천장이 높고 덕트를 활용한 냉난방이 일반적인 북미 건축 특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이와 함께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탱크리스 가스 온수기 등 고효율 온수 공급 솔루션도 함께 전시해 온수 시장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해당 제품들은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산업용 부문에선 인공지능(AI) 연산 폭증에 대응한 '액체냉각 솔루션(CDU)'이 눈길을 끌었다.
서버 내부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발열 부품에 냉각판을 직접 부착해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 대비 냉각 효율이 높고 설치 공간도 적다는 게 장점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