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액·고용지표도 상승세 유지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024년 기준 광양만권 입주기업 실태 조사 결과, 매출·수출·사업체 수 등 주요 지표가 전년 대비 일제히 상승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됐으며, 광양만권 내 종사자 5명 이상 사업체와 1명 이상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일반 현황, 고용, 매출, 경영 실태 등 총 56개 항목을 점검했다.
조사 결과, 광양만권 입주 기업의 총 매출액은 18조9930억원으로 전년(17조8254억원) 대비 1조1676억원(6.6%) 증가했다. 이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평균 증가율(2.0%)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
수출액 역시 1조2591억원으로 전년(1조22억원) 대비 2569억원(25.6%) 늘어 전국 평균 증가율(10.3%)을 크게 상회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 국면 속에서도 광양만권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사업체 수는 총 739개로 전년(702개) 대비 37개(5.3%)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4.4%)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광양만권이 안정적인 산업 기반과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전략적 투자의 요충지임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액과 고용 지표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투자액은 1조1233억원으로 전년(1조233억원) 대비 1000억원(9.8%) 늘었고, 고용 인원은 2만1662명으로 전년(2만755명) 대비 907명(4.4%) 증가했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투자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우주·항공 산업 등 핵심 미래 성장 산업과 세풍산단 이차전지 소재 첨단 전략 산업 특화 단지 조성을 통해 국내외 우량 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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