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길이 9.62㎞ 지하 고속도로
교통망 체증 해소로 31분 단축
내부순환도로망 25년만에 완성
부산의 동서를 잇는 핵심 교통망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가 오는 10일 개통한다.
교통망 체증 해소로 31분 단축
내부순환도로망 25년만에 완성
부산시는 오는 9일 만덕~센텀 대심도 개통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실제 개통은 10일 0시부터다.
대심도는 북구 만덕 IC∼동래 IC∼센텀 IC를 연결하는 총길이 9.62㎞,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 고속도로다. 지하 40m 이상 깊이에 건설돼 기존 지상 교통망 체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고속도로를 타면 북구 만덕사거리를 비롯한 동래구 미남·내성·동래·안락교차로, 해운대구 원동나들목(IC) 사거리를 통과하지 않고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재송동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예상 이동시간은 11분이다. 기존에는 신호등 등의 여파로 42분가량 걸렸다.
대심도 개통으로 만덕대로, 충렬대로의 교통량은 각각 23%, 20% 감소하고 중앙대로 평균 속도는 기존 시속 23.1㎞에서 시속 33.6㎞로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용요금은 시간대에 따라 다르다.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7시~낮 12시, 오후 3~9시 소형차 기준 만덕~센텀 구간은 2500원이다. 그 외 시간대는 1100~1600원으로 다양하다. 오는 18일까지는 무료다.
이번 도로 개통은 2001년 시 내부순환도로망 계획 수립 후 무려 25년 만에 완성되는 마지막 연결고리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을 앞두고 지난해 광안대교 접속도로를 완공해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재 덕천(화명)~양산 간 도로교통체계 개선과 중앙대로 확장공사 등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수영강 휴먼브릿지가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대심도 개통 이후 교통량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만덕·동래·센텀나들목(IC) 등 진출·입 시설 주변 교통체계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심도 상부 도로 교통분산을 통해 지상교통체계 개선, 도심 보행환경 개선, 녹색교통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