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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조바심 나는 모양..만만한 게 중산층?"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3 23:34

수정 2026.02.03 23:1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비판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연일 공개한 것을 두고 "참으로 조바심이 나시는 모양"이라며 "관세 장벽은 높고 당내 2인자 싸움은 사생결단이니 그 분노의 화살을 돌릴 만만한 곳이 결국 집 가진 중산층뿐이었나"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제 대통령님이 원하시는 대로 마이웨이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장 대표는 "주식이 좀 올랐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을 대통령님의 의지래도 주무를 수 있다는 대담한 착각에 맞서기엔 제가 지금 단식 후유증으로 체력이 딸린다"며 "대통령님의 그 기적 같은 논리가 외경스럽다. 저는 이제 이 소모적인 말다툼에서 물러나겠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이제 말릴 힘도, 말릴 마음도 없다"며 "대통령님의 그 억강부약, 대동세상의 칼춤이 중산층의 삶을 어디까지 흔들어놓을지, 그 기본사회 실험의 결말을 국민과 함께 직관하겠다. 성공하시길 빌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하지만 시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대통령님의 발등을 찍을 때, 그때는 부디 '입법 불비'니 하는 남 탓은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