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에 계속 투자를 할 것이라며 최근 나돌고 있는 두 기업간 마찰 보도를 일축했다.
황 CEO는 3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픈AI의 기업공개(IPO) 참여를 포함한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은 불화설에 대해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드라마(갈등)는 전혀 없다. 우리는 오픈AI와 협력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황은 지난 1일에도 오픈AI에 대한 다음 투자 라운드가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두 업체간 마찰에 대한 소문을 부인한 바 있다.
올트먼도 하루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엔비디아가 세계 최고의 AI칩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는 오랫동안 대형 고객사로 남기를 희망한다”라고 글을 남겨 불화설을 잠재우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일부 매체는 오픈AI가 엔비디아의 일부 최신 AI 칩에 만족하지 못하고 지난해부터 다른 반도체 업체를 물색해왔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9월 오픈AI에 최대 1000억달러(약 145조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합의한 것이 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픈AI는 창사 이래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줄곧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수개월동안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챗GPT에 필요한 칩이 부족하다며 AMD와 브로드컴, 세레브라스 같은 업체들과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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