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관광재단과 긴밀히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 완료
속초시, 환동해권 대표 크루즈 거점 도약 박차…올해 6항차 입항강원도·강원관광재단과 긴밀히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 완료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속초항을 환동해권 크루즈 대표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2026년 속초항 크루즈 활성화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올 한 해 속초항에는 총 6항차의 크루즈가 입항한다.
4월 17일 웨스테르담호를 시작으로 5월 12일 코스타세레나호, 9월 17일 더월드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10월에는 17일 웨스테르담호, 19일과 25일엔 시번앙코르호가 각각 입항한다.
특히 더월드호와 시번앙코르호는 속초항에 처음으로 입항하는 크루즈선이다.
이는 시가 글로벌 크루즈 박람회 참가와 선사 관계자 대상 포트 세일즈를 통해 속초항의 우수한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홍보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에는 최근 국제 정세 변화를 기회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아시아 시장 다변화에 중점을 둔다.
중·일 간 외교적 긴장으로 인해 일본 기항을 고려하던 중국발 크루즈 수요가 한국으로 전환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시는 이들을 속초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실제 속초항은 이달 초 중국발 크루즈의 입항 문의가 있는 등 속초항 크루즈 기항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의 신규 선대 확장에 맞춰 기항지 다변화 수요를 선점하고, 선석 배정 등 구체적 협의가 진행 중인 러시아 국적 크루즈선의 신규 기항 가능성도 타진해 지속 가능한 미래 수요를 창출한다.
이에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촘촘한 기항지 수용 태세 강화, 관광객 환대·편의 제공 및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친다.
오는 4월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씨 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과 7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 크루즈 포럼 등 국내외 주요 크루즈 박람회 및 포트 세일즈에도 참여한다.
단순히 크루즈를 유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항지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예산 확보와 협력 체계 강화로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한다.
국비 등 추가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하반기 입항 대응력을 높이고 관광 프로그램을 다각화한다.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속초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코스 개발, 승객·승무원 대상 체험 행사 확대 등 기항지 수용 태세를 고도화해 '다시 찾고 싶은 크루즈 항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단순한 기항을 넘어 아시아 크루즈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속초를 환동해 크루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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