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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BTS' 광화문서 컴백...오세훈 "안전 강화·바가지 단속"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4 13:22

수정 2026.02.04 13:32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BTS 컴백 프로젝트 관련 현안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BTS 컴백 프로젝트 관련 현안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방탄소년단의 컴백과 함께 전 세계 아미(ARMY)의 서울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행사 안전관리와 바가지요금 근절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본격 검토하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관련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글로벌 팬 환대를 위한 종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등 주요 장소에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전문가 사전 자문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강화하고, 메인 행사장 구역을 세분화해 취약 관리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도시데이터와 CCTV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특별 관리한다. 주최 측, 관계기관(경찰·소방·자치구 등)과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위기 단계별로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공연 당일에는 시간대별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공연 전·후 병목구간 동선관리로 순차적 진출입을 유도하고, 긴급 상황을 대비해 소방·응급 인력 및 차량을 배치한다.

행사장 일대 지하철역은 무정차 통과하고, 버스도 우회한다. 주변 화장실 확보, 보행안전을 위한 따릉이 및 공유 PM 대여 중단, 불법 노점상, 불법주차 단속 등 현장 안전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컴백 기간을 전후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공정행위 근절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자치구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숙박업소 요금 게시 준수 여부, 예약취소 유도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한다.

시는 한국호텔업협회·서울특별시관광협회 합동으로 광화문 인근 호텔 4개소를 현장 모니터링했으며, 종로·중구와 합동으로 숙박업소 22개소를 점검한 바 있다.

요금 상황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온라인 여행사(OTA) 등 업계 간담회와 자치구·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요금 안정화를 유도한다.

콘서트 현장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관광 밀집 지역의 바가지요금도 단속 대상이다.
'미스터리 쇼퍼(암행 점검원)'를 활용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불공정 거래 행위는 집중단속한다.

BTS 공연을 전후해 DDP, 서울광장, 한강공원 등 주요 거점에서 글로벌 아미들이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 랜덤 댄스 페스티벌,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주요 전통시장 등 인접 상권과 협업해 문화행사·체험도 운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연이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이 '글로벌 문화 수도'로서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 세계 방문객에게는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시민 여러분께는 일상과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인파 안전, 바가지요금, 즐길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